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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ire ]
브랜드 ‘무아레’는 잔잔히 퍼져나가는 물결을 의미합니다.
반복되는 물결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시를 기획할 당시,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은 ‘삶에 지쳐버린
현대인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였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그리고 바로 주변에서도 번아웃과
무기력함에 대한 소식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저 또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기에 이러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서로를 이끌어주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들
스스로를 내주며 다른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산호들
어두운 심해를 고요하게 유영하는 해파리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아직 가지고 있는 바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며 위안을 얻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 전시 공간이 각자의 바다와 진정한 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너의 안식처가 되어
바다는 우리의 삶과 표면적으로 닮아있지만, 우리에게 행복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무아레가 해석한 산호는 단지 화려한 겉모습을 가진 존재가 아닌 다른 생물들에게 소중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존재였습니다. 우리도 모든 순간, 언제든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바다의 산호초처럼 든든한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무아레의 주얼리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속
925 은, 황동, 모이사나이트, 블루다이아, 랩다이아, 큐빅 지르코니아, 로듐 도금
27x52(mm) 외 다수
유영하다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많은 사람들이 강박과 불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스스로를 몰아붙여 쉬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다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했던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뇌도 심장도 없기에 생각도 걱정도 없는 해파리를 볼 때면 ‘저 해파리처럼 나도 아무 감정 없이 유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과 생각을 뒤로하고 마치 해파리가 된 것처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에 있다면 그 공간에 걸어두고 싶은 조명은 어떤 형태일까? 상상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도자
백자토 슬립, 고화도 유약, LED
300x300x200(mm) 외 다수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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