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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行無常
박세은 II
도자  |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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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제행무상

사람마다 징크스나 부적같이 소중한 물건이있다.

사람에 따라 사주나 무당을 믿기도 하고 안 믿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도화살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검색하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나를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저마다의 징크스도 의식/무의식적으로 존재한다.

(중요한 날에는 어떤 속옷을 입어야 한다든지 부적같이 지갑에 네잎클로버를 껴 둔다든지….)

“질문과 믿음들이 과학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가?”

 

답은 너무 명확하게도 아니다.

그러나, 내면의 변화를 촉발하고 이 다음 일어날 일들에 영향을 준다.

개인적인 견지로는 이같은 비이성적이고 인과관계가 생략되는 행위들을 경계해왔다.

주변에 있는 이들이 사주 팔자로 인생의 중요한 것을 결정하고,

쉴 시간도 없으면서 매주 종교 생활을 위해

헌납하는 시간과 돈이 있을 때 그 반감은 배로 커졌다.

자, 그렇다면 이 질문은 어떠한가?

“ 자신은 스스로 자아에 어떤 과학적 변화를 촉발하는가? ”

" 내면의 어떤 믿음으로 다른 것들을 배제하는 것이며,

이는 타인을 부정할만한 값어치가 있는가? ”

이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다.

부적이나 인형과 같은 물건이든 징크스나 종교, 사주, 지침서 등

무엇을 믿든 혹은 그 무엇도 믿지 않아도 선택의 값어치는 같다.

존재 이유가 무인지 유인지 혹은 무에서 유로 부여한 것인지 만든 건 결국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존재 이유를 만드는 이유는 삶이 영원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인간일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부터 아래의 고통들이 발현한다.

  • 의견차이로 시작되는 싸움

  • 일시적인 믿음

  • 고정적이지 못한 만물

  • 의미 없는 집착

  • 그릇된 신념 강요

  • 물질적 욕망

이번 작업의 불교적 승화를 통해 이 무가치함을 마주하고 싶었다.

제법무아  諸法無我

‘나’ 라고 하는 것은 없다. 육체나 정신작용 또한 제행무상한 것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다. 같은 외면을 가져도 다 다른 내면을 가진다. 그리고 다 다른 내면 또한 다시 다른 내면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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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백자토 슬립, 화장토, 고화도 물감, 투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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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개고  諸行無常

영원하지 못하고 가변하는 것들, 물질적인 것들에 집착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괴롭다. 과도기의 중생 고양이 불상으로 화려한 모습 가운데 연꽃을 내미는 외면 그리고 뒤로는 선글라스와 정리된 모습 인공적이고 세속적인 모습을 둘 다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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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섬유혼방사

4800x4800x69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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